아일랜드 소고기, 한국 시장 진출한다

박지현 2024. 6. 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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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소고기가 한국인의 밥상에 오른다.

아일랜드의 찰리 맥코날로그(Charlie McConalogue, T.D.) 농식품해양부 장관과 마틴 헤이든(Martin Heydon, T.D.) 신시장개발부 국무 장관은 9일 아일랜드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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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아일랜드 정부 무역사절단으로 축산시장에 방문한 맥코날로그 장관 /사진=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의 소고기가 한국인의 밥상에 오른다. 아일랜드의 찰리 맥코날로그(Charlie McConalogue, T.D.) 농식품해양부 장관과 마틴 헤이든(Martin Heydon, T.D.) 신시장개발부 국무 장관은 9일 아일랜드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찰리 맥코날로그 장관은 "아일랜드와 매우 탄탄한 상호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소고기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은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출 우선 시장으로 지정되었다"며 "앞으로 아일랜드 농식품, 특히 소고기 수출 기업들이 한국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준 높은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과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짐 오툴(Jim O'Toole) 보드 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최고 경영자는 한국 시장 개방을 환영하며 "한국 진출은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의 숙원이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보드 비아 아일랜드 식품청과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는 이미 한국 수입업체 및 잠재 고객과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의 맛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1인당 육류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뼈 없는 정육 소매 중량 기준 1인당 53.2kg을 소비하며 그 중 소고기의 비중이 11.4kg에 달한다. 그러나 소고기 자급률은 35%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드 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의 한국 담당 조 무어는 한국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와 세미나를 통해 주요 수입업체, 유통업체 및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등 EU 공동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소고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 국내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아일랜드 축산 농가 및 가공장 견학도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의 지원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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