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정보, 투자 중계까지 한 번에···광주시, 스타트업플랫폼 구축

광주스타트업플랫폼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클릭 한 번으로 광주지역 모든 창업 관련 정보와 지원사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스타트업플랫폼’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스타트업플랫폼’은 창업자들이 창업과 관련한 지원 정보를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창업지원 포털이다. 정부 지원사업과 광주시 창업 관계기관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해 알려준다.

광주스타트업플랫폼은 창업지원, 광주창업생태계, 실증지원, 투자중계 등 4개의 범주로 구성됐다. 창업지원에서는 전국 및 광주지역의 창업 지원사업을 분야별, 성장단계별로 맞춤 검색할 수 있다. 또 지역에서 운영 중인 창업 입주공간, 창업 지원시설, 제품 테스트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 현황, 보유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광주창업생태계는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시책과 국내 소재 투자자(기관) 현황, 광주 대표 창업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며 실증지원은 창업기업의 실증현황 정보와 성과를 제공한다. 투자중계 서비스는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중계가 목적이다. 창업 초기기업이 회사소개 자료를 등록하면 투자자(기관)가 열람하고 회의 요청도 할 수 있다.

광주스타트업플랫폼은 ‘창업성공률이 높은 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광주시는 호남 최대 규모의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0억원 등 1688억원을 투입해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 단계적으로 건설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스타트업플랫폼은 예비창업자들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 창업기들이 모든 창업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광주시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