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중 학부모회, 보자기아트 배워 아이들에게 전수한다

양형찬 기자 2024. 6. 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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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여중 학부모회, 실용 보자기 아트 연수
김포여중 학부모들이 보자기아트 연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의 한 중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여중(교장 이혜경)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용 보자기아트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실시된 연수는 보자기 아트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15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앞서 학부모회 임원단은 학부모들이 보자기 가방, 용돈 봉투, 선물 포장, 각티슈 커버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자기의 다양한 접이 방식과 매듭 활용법을 배우고 우리나라 전통 직물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수를 기획했다.

김포여중 학부모들이 보자기아트 연수에 열중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정수진 학부모회장은 “이번 연수는 한옥마을이라는 지역사회 시설을 활용해 더 의미가 있다. 한옥마을의 정취와 보자기 아트가 잘 어우러져 즐거웠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법을 배워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연수였다”며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일상생활과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알찬 연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년 말 ‘전교생 대상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지만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기회가 있다니 더욱 뜻깊다”며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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