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어린이집에도…서울 곳곳 대남 풍선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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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8일) 심야시간대 대남전단을 살포한 가운데 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지하철역, 어린이집 등에서 대남전단 풍선 내용물과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돌곶이역 근처에서 대남 풍선 내용물 일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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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 "종이·비닐 조각 발견"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북한이 전날(8일) 심야시간대 대남전단을 살포한 가운데 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지하철역, 어린이집 등에서 대남전단 풍선 내용물과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돌곶이역 근처에서 대남 풍선 내용물 일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30분께에는 같은 동네의 한 어린이집에서 풍선 내용물 일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또 오후 12시30분께에는 서울 성북구 삼선교회 쪽에서 "종이 조각과 비닐로 뿌려졌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는 종이 및 비닐 조각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 입은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접수된 대남 풍선 신고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9건이다. 이중 성북구에서 7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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