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열풍에 7배 뛴 미래나노텍[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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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은 2022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2차전지 투자열풍이 이어지면서 급등했던 종목이다.
미래나노텍이 지난 2022년 1월 미래첨단소재지분 85%를 366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음극재 소재 전문 기업 한국메탈실리콘을 인수하기로 나서는 등 2차전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미래나노텍의 2차전지 사업 자회사 미래첨단소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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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래나노텍은 2022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2차전지 투자열풍이 이어지면서 급등했던 종목이다. 당초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제조업체였던 미래나노텍은 양극재 소재 전문업체인 미래첨단소재(당시 제앤케이)를 인수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5000원대에 머물던 미래나노텍 주가는 같은해 11월 2만5000원까지 오르며 5배 가량 급등했다. 이후 1만원대 중반까지 내리며 숨고르기를 나타낸 뒤 재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이듬해 4월 3만6900원까지 도달했다. 9개월 새 7배 가까이 뛴 셈이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2차전지 사업 진출 기대감이 있었다. 미래나노텍이 지난 2022년 1월 미래첨단소재지분 85%를 366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음극재 소재 전문 기업 한국메탈실리콘을 인수하기로 나서는 등 2차전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실제 당시 2차전지 투자 열풍이 일면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POSCO홀딩스 등 대부분의 2차전지 관련주가 2022년 말부터 2023년 7월까지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미래나노텍 역시 여기에 궤를 함께 했다.
다만 에코프로 등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기세가 꺾이자 미래나노텍 역시 이를 기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가는 고점을 찍은 뒤 한 달여 만에 2만원 코앞까지 밀렸고, 그해 7월 다시 3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10월에는 1만5000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올해 반짝 상승세가 이어지며 3월에는 2만525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1만400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별다른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미래나노텍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액은 40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 대비 26.76%의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나노텍의 2차전지 사업 자회사 미래첨단소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의 경우 수산화리튬을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왔지만 최근에는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산화리튬을 2차전지 양극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분말 단위로 분쇄하는 과정이 필수다. 미래첨단소재는 균일한 분쇄·분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 등에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리튬 분말 등을 납품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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