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극상근 불편감’ 삼성 원태인 말소, 로테이션 한차례 건너뛴다 [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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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24)이 한 차례 숨을 고른다.
삼성은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원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한 번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3경기에 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6차례를 포함해 6승3패, 평균자책점(ERA) 3.0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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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원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이 오른쪽 어깨 극상근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으며 1군과 동행한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올 시즌 한 번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3경기에 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6차례를 포함해 6승3패, 평균자책점(ERA) 3.0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까지 6경기에선 4승1패, ERA 2.10의 특급 활약을 펼쳤으나 5월 이후 7경기에선 2승2패, ERA 3.86으로 다소 주춤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이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한 박자 쉬어가려고 한다”며 “관리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는 것이다. 10일 쉬고 바로 다음날 복귀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202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국제대회 일정까지 소화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원태인의 체력 부담이 컸고, 국제대회를 나가면서 이동거리가 길었던 영향도 있다고 본다”며 “우리도 상황이 좋진 않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의 공백을 메울 투수는 좌완 이승민(24)이다. 올 시즌 18경기(3선발)에 등판해 1승2패, ERA 8.46을 기록 중이다. 6월 2경기에 구원등판해서는 2.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 감독은 “당초 다음주 LG 트윈스전에 이호성 대신 이승민을 내보내려고 했는데, 원태인이 빠지면서 2명 모두 선발등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원태인을 비롯해 우완투수 최하늘, 내야수 공민규, 외야수 김태훈도 말소했다. 그 대신 우완투수 양현, 육선엽, 내야수 전병우, 외야수 윤정빈을 등록했다. 박 감독은 “팀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엔트리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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