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경기력 상승하니 유니폼 판매 등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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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수익 측면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단 역대 시즌 중에 가장 뛰어난 전반기를 보낸 강원의 무서운 기세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의 매출 증가는 단적으로 유니폼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강원은 올해 스페셜티켓, 응원깃발, 모자, 타올 머플러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개발 및 판매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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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수익 측면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강원은 지난 5일 승점 28점(8승·4무·4패)으로 리그 4위에 안착했다. 구단 역대 시즌 중에 가장 뛰어난 전반기를 보낸 강원의 무서운 기세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상품화 사업, 광고후원 등에서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체 상품 판매(MD) 매출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강원은 올해 2월 구단 자체 온라인스토어를 출시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불과 5개월 만에 온라인에서 지난해 전체 기간 대비 56%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 구단 상품을 구매하는 팬들도 늘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장을 찾는 팬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의 매출 증가는 단적으로 유니폼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유니폼 판매량이 벌써 지난해 유니폼 판매량에 육박했다. 유니폼 판매 3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승리한 경기 뒤에는 유니폼 주문이 줄을 잇기에 이번 시즌의 좋은 성적과 매출의 시너지가 발생했다.
또, 강원은 올해 스페셜티켓, 응원깃발, 모자, 타올 머플러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개발 및 판매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팬들의 투표를 받아 후드티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행업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단에서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강원은 광고후원 측면에선 내실을 다졌다. 재고 관리가 어려웠던 현물 후원을 최소화하면서 현금 후원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현물 후원사는 감소했지만 현금 후원 기업이 늘었다. 올해 신규 후원사를 9개 유치했는데 8곳이 현금 후원이다.
한편, 강원은 오는 15일 수원FC전에서 마지막 춘천 홈경기를 치른다. 22일에는 김천 상무와 강릉에서 홈 개막전이 열린다. 강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강릉 홈경기장에 신규 상품판매소 컨테이너를 도입했고 올해 신규 컨테이너 1동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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