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은행 연체율 11년 만에 최고‥저축은행 대출 빗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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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1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 분기인 2023년 말 0.48%보다 0.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저점이었던 2021년 말 0.16%보다는 3배 이상으로 뛰어올라 2012년 12월 0.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8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5조원가량 감소했는데, 신용점수가 낮은 저신용자의 민간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분기 1천543억원 순손실을 낸 저축은행업권은 이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여·수신을 동시에 줄이고 있어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차주에게 대출을 공급하는 저축은행의 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6071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