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통합이 만든 대구 농구, 엘리트와 생활체육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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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대구광역시농구협회 변희국 사무국장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번 i리그에 조금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구 i리그를 시작하면서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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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대불스포츠센터에서는 '2024 대구 농구 i-League'가 개막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대구 i리그는 지난해보다 더 많아진 팀 그리고 경기가 열린다.
대구광역시농구협회 변희국 사무국장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번 i리그에 조금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 i리그는 U10, 12, 15 종별에서 각 9개 팀이 참가했다. 모든 종별에서 지난해보다 2팀씩 더해졌다.
이어 변 사무국장은 "모든 종별이 총 3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3라운드에서는 조 1위, 2위, 3위 간의 대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변희국 사무국장은 "엘리트와 생활 체육의 통합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이제는 함께 힘을 합치고 있다. 올해 계성고 농구부의 성적도 좋고, 소년체전에서 율금초(여초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4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모든 종별에 농구가 참가, 종합 2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 농구의 분위기가 좋다"며 "특히 연고지에 프로팀이 생긴 뒤, 농구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늘어났다. 농구 행사가 열리면 일찍 마감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구 i리그를 시작하면서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약속했다. 1년 뒤, 대구 i리그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변희국 사무국장은 "새롭게 i리그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현장과 학부모님들이 전산 작업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뿐 아니라 다른 권역 또한 이러한 고충을 보였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앞으로 보다 많은 팀과 선수가 쉽게 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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