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사협회 총파업 유감...의료 공백 최소화 전력"

이보미 2024. 6.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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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추진 관련 브리핑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의사협회 총파업 선언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계와 환자들이 수십년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된다"며 "의사들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 행동에 동의하지 않으실 줄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절대 다수의 의사 선생님들은 다른 사람 몫까지 당직을 서며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며 "현장에 복귀해 다시 환자를 돌보고 계신 전공의 선생님도 적지 않다"며 "갈등을 키우는 대신 현장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당신의 길이 옳다’는 확신을 드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 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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