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2전 전승’ 하랑, 중심 잡아준 ‘박주희’
손동환 2024. 6.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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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가 하랑의 중심에 섰다.
하랑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MISS-B를 50-40으로 꺾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주희는 MISS-B의 강한 압박을 여유롭게 깼다.
하지만 하랑이 13-16으로 밀릴 때, 박주희가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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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가 하랑의 중심에 섰다.
하랑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MISS-B를 50-40으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대회 1일차를 마쳤다.
하랑은 첫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그러나 차이를 벌린 건 한순간이었다. 그 순간을 만든 이는 박주희였다.
박주희는 청주 KB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매니저로 프로 생활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슈팅과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MISS-B전 1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주희는 MISS-B의 강한 압박을 여유롭게 깼다. 또, 순간적인 돌파로 파울 자유투 유도. 하랑을 6-3으로 앞서게 했다.
또, 박주희는 임희진을 활용했다. 임희진은 피지컬과 힘을 갖춘 빅맨. 임희진이 박주희의 볼을 받아먹으면서, 하랑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박주희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MISS-B의 앞선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반대로, MISS-B의 빠른 패스에 수비 로테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랑이 13-16으로 밀릴 때, 박주희가 물꼬를 텄다. 오른쪽 윙에서 3점으로 동점(16-16)을 만든 것. 밀릴 뻔했던 하랑은 MISS-B와 균형을 이뤘다. 22-23으로 대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박주희는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해야 했다. 다른 선수 출신인 김현지가 코트로 나섰기 때문.(선수 출신 혹은 외국 선수 중 1명이 해당 대회 중 코트를 밟을 수 있다)
박주희가 빠지기는 했지만, 김현지가 볼을 여유롭게 돌렸다. 그리고 임희지가 골밑에서 점수를 따냈다. 그래서 하랑은 32-26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박주희가 그때 다시 나왔다. 박주희는 속공 전개로 임소이의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를 얻은 임소이는 2개의 슛을 모두 성공. 박주희의 패스가 2점을 만든 셈이었다.
하지만 하랑은 MISS-B와 시소 게임을 했다. 경기 종료 3분 31초 전에도 40-36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볼 핸들러를 맡은 박주희가 마지막을 잘 조율해야 했다.
그러나 박주희는 마지막 3분을 벤치에 있었다. 동료들에게 모든 걸 맡겨야 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남은 시간을 잘 버텨줬고, 박주희는 벤치에서 두 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하랑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MISS-B를 50-40으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대회 1일차를 마쳤다.
하랑은 첫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그러나 차이를 벌린 건 한순간이었다. 그 순간을 만든 이는 박주희였다.
박주희는 청주 KB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매니저로 프로 생활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슈팅과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MISS-B전 1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주희는 MISS-B의 강한 압박을 여유롭게 깼다. 또, 순간적인 돌파로 파울 자유투 유도. 하랑을 6-3으로 앞서게 했다.
또, 박주희는 임희진을 활용했다. 임희진은 피지컬과 힘을 갖춘 빅맨. 임희진이 박주희의 볼을 받아먹으면서, 하랑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박주희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MISS-B의 앞선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반대로, MISS-B의 빠른 패스에 수비 로테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랑이 13-16으로 밀릴 때, 박주희가 물꼬를 텄다. 오른쪽 윙에서 3점으로 동점(16-16)을 만든 것. 밀릴 뻔했던 하랑은 MISS-B와 균형을 이뤘다. 22-23으로 대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박주희는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해야 했다. 다른 선수 출신인 김현지가 코트로 나섰기 때문.(선수 출신 혹은 외국 선수 중 1명이 해당 대회 중 코트를 밟을 수 있다)
박주희가 빠지기는 했지만, 김현지가 볼을 여유롭게 돌렸다. 그리고 임희지가 골밑에서 점수를 따냈다. 그래서 하랑은 32-26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박주희가 그때 다시 나왔다. 박주희는 속공 전개로 임소이의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를 얻은 임소이는 2개의 슛을 모두 성공. 박주희의 패스가 2점을 만든 셈이었다.
하지만 하랑은 MISS-B와 시소 게임을 했다. 경기 종료 3분 31초 전에도 40-36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볼 핸들러를 맡은 박주희가 마지막을 잘 조율해야 했다.
그러나 박주희는 마지막 3분을 벤치에 있었다. 동료들에게 모든 걸 맡겨야 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남은 시간을 잘 버텨줬고, 박주희는 벤치에서 두 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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