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연주자 김철, 국립국악원서 9번째 정악 피리 프로젝트

박주연 기자 2024. 6.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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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소속 피리 연주자 김철이 정악 명인들과 아홉 번째 정악 피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김철은 2016년부터 국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정악 피리 프로젝트를 이어왔으며, 이번 무대는 오랜 기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재직한 후 퇴임한 김치자, 이상원, 이영, 황애자 등 4명의 정악 명인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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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연주자 김철. (사진=김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국악원 정악단 소속 피리 연주자 김철이 정악 명인들과 아홉 번째 정악 피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김철은 오는 6월1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리독주회 '음공(音恭) 9(IX)'를 개최한다. 김철은 2016년부터 국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정악 피리 프로젝트를 이어왔으며, 이번 무대는 오랜 기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재직한 후 퇴임한 김치자, 이상원, 이영, 황애자 등 4명의 정악 명인들과 함께 한다.

여민락령, 해령, 자진한잎 중 염양춘, 영산회상 중 세령산,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평조회상 중 상령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악 레퍼토리와 악곡마다 모두 다른 악기로 편성돼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김철은 국가무형유산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다. 동아국악콩쿠르,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단원이다. 김철은 "정악단에서 많은 가르침과 영감을 준 정악 명인들을 모시고 준비한 공연"이라며 "30년 넘게, 길게는 40년도 넘는 시간 동안 정악을 지키고 널리 알리는데 힘쓴 명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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