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화영 유죄, 다음은 이재명… 검찰 즉각 수사하라"

김지현 기자 2024. 6. 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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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잠재적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의혹' 1심에서 징역형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다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이화영 판결을 보고도 '이재명 임기연장'을 국민께 말할 자신이 있느냐"며 "그다음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 대표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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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잠재적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의혹' 1심에서 징역형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다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이화영 전 부지사 9년 6개월 선고가 뜻하는 바는 너무나도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이화영 판결을 보고도 '이재명 임기연장'을 국민께 말할 자신이 있느냐"며 "그다음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 대표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급기야 '방탄 특검'까지 급히 꺼낸 이유를 알 것 같다. 급하고 두려웠던 것"이라며 "그런 와중에 민주당은 '친명독재체제' 완성을 향해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연장은커녕, 대표 연임부터 다시 고민하는 게 정상"이라며 "이화영 판결을 보고도 '이재명 대표 사당화'에 침묵한다는 것은, 같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더 이상 민주당의 외압과 사법 방해에 굴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를 즉각 수사·기소하길 바란다"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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