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故 정광석 촬영감독, 8일 별세…영화계 큰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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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광석 촬영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영화계에 따르면 정광석 촬영감독은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어 '고래사냥' '땡볕'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투캅스' '인정사정 볼것 없다' 등 굵직한 한국 영화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청룡영화제, 대종상,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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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광석 촬영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유족과 영화계에 따르면 정광석 촬영감독은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엄수되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과 무지개뜨는 언덕이다.
앞서 고인은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 군 입대 후 홍보 업무를 맡아 카메라를 잡았다. 이를 계기로 제대 후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정 감독은 조명 스태프로 영화일을 시작해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작품 '새댁'으로 촬영감독 일을 시작했다. 이어 '고래사냥' '땡볕'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투캅스' '인정사정 볼것 없다' 등 굵직한 한국 영화에 참여했다.
이어 2000년대에도 '동감' '신라의 달밤' 등에 함께했던 정 감독은 2006년 작품 '아랑'을 마지막으로 총 184편의 한국 영화 참여 기록을 남겼다.
특히 정 감독은 '땡볕'으로 대종상영화제 촬영상과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촬영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청룡영화제, 대종상,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을 휩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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