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최고 수준의 감독"... 마지막 남은 퍼기의 유산, 유임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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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에반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남아야 함을 언급했다.
계속해서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맨유의 베테랑 수비수 에반스가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에반스는 "나는 텐 하흐 감독이 최고 수준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텐 하흐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기에 눈이 번쩍 떠졌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지지한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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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니 에반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남아야 함을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당초 FA컵 결승전을 치르기 전만 해도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이 확정적이었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등이 이를 말해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FA컵 결승전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 팬들은 열광에 빠졌고, 짐 랫클리프 경을 비롯한 맨유 보드진들은 우승 순간을 지켜보면서 텐 하흐 감독 경질을 재고려하게 됐다.
아직까지도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에 대해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차기 감독 후보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계속해서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맨유의 베테랑 수비수 에반스가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8일 아일랜드 '벨파스트 텔래그래프'와 에반스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에반스는 "나는 텐 하흐 감독이 최고 수준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텐 하흐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기에 눈이 번쩍 떠졌다"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돌아온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유산이다. 퍼거슨 전 감독이 팀을 떠난 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맨유. 맨유 팬들은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출전했던 선수들을 '퍼기의 유산'이라고 부른다.
에반스는 레스터 시티에서 방출된 후 1년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등의 걸출한 수비수들이 주전으로 버티고 있어 출전 시간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에반스가 자주 출전하게 됐다. 소금 같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부상에 신음하는 맨유 수비진에 도움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지지한 에반스. 1년 더 맨유와 함께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이번달 초 앙토니 마르시알, 바란 등과의 이별을 전하면서 에반스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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