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오카 나사, 공 찾기 규정 위반으로 LPGA 대회 중 실격 처리

최대영 2024. 6. 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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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프로 골프의 스타,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을 찾는 데 소요된 시간이 규정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실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LPGA 투어 측은 경기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타오카가 공을 찾는 데에 규정 시간인 3분을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골프 규칙 18.2a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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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프로 골프의 스타,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을 찾는 데 소요된 시간이 규정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실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시뷰 리조트 베이코스에서 열린 대회의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날, LPGA 투어 통산 6승을 자랑하는 하타오카는 실격 통보를 받았다. 이 실격의 원인은 전날 1라운드 중 9번 홀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이었다.

하타오카는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풀숲으로 보내고는, 공을 찾기 위해 갤러리의 도움까지 받아야 했다. 공을 찾은 후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하타오카는 6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LPGA 투어 측은 경기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타오카가 공을 찾는 데에 규정 시간인 3분을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골프 규칙 18.2a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정 시간을 초과한 공은 분실구로 처리되어야 하며, 하타오카는 두 번째 샷을 쳤던 지점으로 돌아가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아 골프 규칙 14.7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타오카는 자신의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하지 않고 제출했고, 이는 스코어카드 오류로 인한 실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있었다. 하타오카가 공을 찾는 동안 경기위원이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위원은 공을 찾는 시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2라운드 후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건 분명히 논란이 될 것"이라며, "당시 규칙 담당자도 있었는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시간을 정확히 재고 있어야 하나"고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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