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증만 대면 기부”…LG전자, ‘기부 키오스크’ 운영

생활경제부 2024. 6. 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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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가 디지털 기부 모금함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한다. 사진은 LG트윈타워 서관 1층에 설치한 ‘기부 키오스크’. |LG전자



디지털 기부 모금함인 키오스크 화면에는 위기가정이나 결식아동, 다친 소방관 등의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되며, 임직원은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한 뒤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 제한 없이 1천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고, LG전자는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14년째 ‘기부메뉴’ 식단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기부메뉴 식단은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약 3억원이다. 적립금은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명절 선물 제공 등에 쓰인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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