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역대급 재능! 브라질 구한 06년생 엔드릭... 96분 극장골→멕시코에 3-2 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이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의 극장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카일 필드에서 열린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멕시코는 브라질을 가둬놓고 계속해서 공격을 진행했고,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골문을 노렸다.
그렇게 경기는 브라질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라질이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의 극장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카일 필드에서 열린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제 브라질은 돌아오는 13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코파 아메리카 일정에 나선다.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르티넬리, 에바닐손, 사비우, 페레이라, 루이스, 에데르송, 아르나, 브레메르, 밀리탕, 쿠토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멕시코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투나, 히메네스, 퀴노네스, 차베스, 로모, 로드리게스, 레예스, 알바레스, 바스케스, 아르티가가 출전했고 골문은 곤살레스가 지켰다.
브라질이 포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앞서갔다.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은 페레이라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 갔다. 브라질이 1-0 리드를 잡았다.
멕시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동점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반 20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퀴노네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로는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멕시코는 브라질을 가둬놓고 계속해서 공격을 진행했고,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골문을 노렸다. 브라질은 페널티 박스 안 수비 숫자를 늘려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브라질이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브라질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쿠토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수비수를 뚫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던 마르티넬리에게 컷백을 내줬고, 마르티넬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이 2-0으로 앞서갔다.
브라질이 공세를 몰아쳤다. 이기고 있음에도 만족하지 않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6분 페레이라, 에바닐손, 마르티넬리를 빼고 루카스 파케타, 엔드릭, 페페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사비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막혔다.
멕시코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베가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퀴노네스가 마무리했다. 멕시코가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후반 추가시간 3분 멕시코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때린 헤더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다. 흐른 볼을 마르티네스가 절묘하게 차넣었다. 멕시코가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는가 싶더니 브라질의 극장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교체로 투입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엔드릭이 헤더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브라질의 3-2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멕시코(2) : 퀴노네스(후반 28분), 마르티네스(후반 45+3분)
브라질(3) : 페레이라(전반 5분), 마르티넬리(후반 9분), 엔드릭(후반 45+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