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식량가격 곡물은 6.3% 오르고 설탕은 7.5%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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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곡물은 6.3% 오르고 설탕은 7.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4로 전월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6.0으로 전월보다 1.8% 상승했다.
반면 설탕은 브라질의 설탕 수출 여력 상승, 국제 원유가격 하락하면서 가격지수가 117.1로 전월보다 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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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곡물은 6.3% 오르고 설탕은 7.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4로 전월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7.7에서 2월 117.4로 하락했으나 3월 119.0, 4월 119.3, 지난달 120.4로 3개월 연속 올랐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5월 곡물 가격지수는 118.7로 전월보다 6.3% 올랐다.
곡물 중에서는 국제 밀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유럽, 북미와 흑해 지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우려가 제기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병충해 발생, 브라질의 기상 악화 등으로 가격을 상승시켰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인디카 종 쌀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랐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6.0으로 전월보다 1.8% 상승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계절적 요인으로 우유 생산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서유럽에서 우유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리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앞두고 유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중동과 북미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도 유제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설탕은 브라질의 설탕 수출 여력 상승, 국제 원유가격 하락하면서 가격지수가 117.1로 전월보다 7.5% 하락했다.
국제 원유가격 하락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27.8로 전월보다 2.4% 내렸다. 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의 가격 상승에도 전체 유지류 가격이 하락했다.
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국제 수입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제 대두유 가격은 브라질의 바이오연료용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유채씨유는 향후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주요 생산국의 내수위축으로 가금육 가격이 떨어진 육류 가격지수는 116.6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소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수출 가능 물량 확대에 따라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회복과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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