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김하성, 터졌다 SD 타선...애리조나에 대승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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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 13-1로 크게 이겼다.

애리조나는 30승 35패.

애리조나 선발 넬슨은 3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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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 13-1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며 시즌 성적 34승 34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애리조나는 30승 35패.

김하성은 스리런 홈런으로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3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4, OPS는 0.737 기록했다.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이자 커리어 두 번째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에는 2사 2, 3루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0-2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4구 연속 볼을 거르며 볼넷 출루했다.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잔루가 됐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03.1마일의 강한 타구를 때렸으나 투수 정면으로 갔다. 앨런은 아 타구에 다리를 맞았지만, 공을 다시 주워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장단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을 비롯한 선발 전원이 출루했다.

홈런을 때린 김하성이 팀 동료 타티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4회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스리런 홈런과 2사 2루에서 잭슨 메릴의 2루타가 나오며 4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크로넨워스의 좌전 안타, 도노번 솔라노의 희생플라이, 데이빗 페랄타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다시 4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13-1로 달아났다.

크로넨워스가 5타수 2안타 4타점, 페랄타가 3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기록했다.

선발 맷 월드론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컸다.

애리조나 선발 넬슨은 3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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