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나선 강원도···참여 기업 추가 모집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증액
평가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서울경제]

강원특별자치도가 도 내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은 폐광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당초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사업비를 증액했다.

주민창업기업의 경우 신청일 기준 폐광 지역 진흥지구 내 주민등로긍ㄹ 둔 주민 50% 이상이 포함된 5인 이상의 출자법인으로, 법인사무소 또는 공장등록지가 지구 내 또는 폐광 지역 지원 대상 농공단지 내에 위치해야 한다.

지역재생창업기업은 폐광 지역 진흥지구 내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유휴공간을 활용 해야만 하는 조건이다.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창업기업은 매년 5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역재생창업기업은 첫 해 공간재생자금 및 사업화자금으로 1억 원을, 2~3년차에는 사업화자금으로 5000만 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우영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폐광지역을 이끌어 갈 유망하고 특색있는 창업기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