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 `일상화` 되나…버진 갤럭틱, 7번째 상업용 우주비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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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처드 브랜슨이 주도하는 미국 우주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이 관광객 4명을 태우고 7번째 상업용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버진 갤럭틱은 8일(현지시간) 뉴멕스코주 우주비행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자사의 준궤도 관광 우주선 유니티가 모선 항공기인 VMS 이브에 실려 이륙한 뒤 오전 11시 26분 고도 14㎞에서 엔진을 점화해 공중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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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우주선 마지막 비행..'델타' 개발중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이 주도하는 미국 우주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이 관광객 4명을 태우고 7번째 상업용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버진 갤럭틱은 8일(현지시간) 뉴멕스코주 우주비행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자사의 준궤도 관광 우주선 유니티가 모선 항공기인 VMS 이브에 실려 이륙한 뒤 오전 11시 26분 고도 14㎞에서 엔진을 점화해 공중 발사됐다.
이후 유니티는 고도를 87.5㎞까지 올려 궤도를 비행한 후 1시간 10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오전 11시 41분 무사 귀환했다. 이번 비행은 고도 80∼100㎞까지 올라 무중력 체험을 하며 돌아오는 게 임무다.
'갤럭틱 07'로 명명된 이번 비행에는 터키의 우주비행사 투바 아타세베르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스페이스X 엔지니어,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 영국에 사는 이탈리아 출신 투자 매니저 등 4명이 유료 승객으로 탑승했다. 버진 갤럭틱에서는 모선 항공기 조종사 2명, 우주비행기 조종사 2명이 비행에 참여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1월에 이어 버진 갤럭틱의 올해 두 번째로, 퍼듀대과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연구 탑재물도 함께 우주로 운반됐다. 버진 갤럭틱은 2018년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의 하나로 탑재물을 우주 궤도에 운반해 오고 있다.
2026년부터 상업 서비스가 예상되는 4세대 우주선을 생산하고 있어 버진 갤럭틱의 준궤도 우주비행은 이번 비행으로 종료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이 개발 중인 델타는 유니티보다 2명 더 많은 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비행 주기도 유니티의 월 1회보다 훨씬 짧은 주 2회다.
한편 2004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은 민간인을 우주선에 태워 우주를 관광하는 우주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약 800여명에게 티켓을 예약 판매했으며 티켓 가격은 약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로 알려졌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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