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원도 회수 못하지만... 토트넘, '930억 역대급 먹튀' 은돔벨레와 결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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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인용하여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보내기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매체는 이어 "은돔벨레는 토트넘과의 6년 계약 중 1년이 남아있으나 우호적인 합의에 도달하여 계약이 종료될 것이다. 이제 은돔벨레는 FA로 새로운 팀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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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인용하여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보내기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토트넘은 올림피크 리옹에 6,200만 유로(930억)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이는 지금까지도 토트넘 클럽 레코드로 남아있다.
토트넘은 야심차게 영입한 은돔벨레에게 큰 기대를 보냈다.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는 실패로 끝났다.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잦은 부상으로 계속 스쿼드에서 이탈하기만 했다. 경기에 나설 때도 기량이 좋지 못했다. 설상가상 몸매관리를 못하는 등 태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완전히 미운털이 박혔다.
결국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2021-22시즌 도중 리옹으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두 시즌 반 동안 9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리옹에서 반 시즌 정도 뛴 은돔벨레는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으나 그의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또다시 임대를 추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로,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두 시즌 모두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진 못했으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 번이나 들어 올렸다. 다른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토트넘이 다시 데려와 기용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런 모습도 없었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을 빠르게 매각하려 한다. 매체는 이어 "은돔벨레는 토트넘과의 6년 계약 중 1년이 남아있으나 우호적인 합의에 도달하여 계약이 종료될 것이다. 이제 은돔벨레는 FA로 새로운 팀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를 FA로 내보낼 경우 이적료 1원도 받지 못한다. 입단 당시 930억을 지급했는데도 FA로 내보내는 것을 보면 토트넘이 스쿼드 교통 정리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달 초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등 총 4명의 선수와 결별하며 이미 스쿼드 개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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