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아시아컵 3차 종합우승…B팀으로 금메달 7개 휩쓸어

안홍석 2024. 6. 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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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안방에서 열린 2024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B팀은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은 올해 국가대표 B팀에 해당하는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리커브 남녀 각 4∼7위와 컴파운드 남녀 각 5∼8위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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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 여자 대표팀 최미선, 오예진, 임해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이 안방에서 열린 2024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B팀은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오예진(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임해진(대전시체육회)이 일본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하준(사상구청), 서민기(현대제철), 정태영(코오롱)이 역시 일본에 6-0으로 완승했다.

혼성전 결승에서는 오예진과 김하준이 중국을 상대로 5-1로 승리했다.

오예진과 김하준은 개인전에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나란히 올랐다.

리커브 대표팀은 은메달과 동메달도 하나씩 수확했다.

최미선이 개인전 결승에서 오예진에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해진은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주징이를 6-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심수인, 박정윤(이상 창원시청), 박예린(서울여고)이 인도를 234-232로 물리치고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어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도 심수인과 강동현(현대제철)이 인도를 상대로 157-155로 승리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이은호(대전체고)가 남자 개인전 은메달, 박예린이 여자 개인전 은메달, 동현(현대제철), 이은호(대전체고), 최은규(울산남구청)가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조유주는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58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은 올해 국가대표 B팀에 해당하는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리커브 남녀 각 4∼7위와 컴파운드 남녀 각 5∼8위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 내보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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