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과 한음’ 친구 생긴다…포천시, 새 캐릭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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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 된 경기 포천시의 마스코트 '오성과 한음'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
시가 대표 캐릭터 등 상징물 개발에 착수해서다.
시는 9일 캐릭터와 도시 브랜드 등 상징물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특색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며 "기회의 땅인 포천시는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서, 새로운 상징물이 시의 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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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박성훈 기자
21살이 된 경기 포천시의 마스코트 ‘오성과 한음’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 시가 대표 캐릭터 등 상징물 개발에 착수해서다.
시는 9일 캐릭터와 도시 브랜드 등 상징물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 포천의 역사적 인물로 알려진 조선의 문신 이항복(1556∼1618)과 이덕형(1561∼1613)을 주인공으로 한 캐릭터 ‘오성과 한음’을 탄생시킨 바 있다. 포천시 가산면에는 이항복을 배향하는 화산서원이, 신북면에는 이덕형을 배향하는 용현서원이 있어 두 인물은 모두 포천과 인연이 깊다. 이덕형은 포천시 자작동에서 출생해 유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항복은 가산면에 신도비와 묘소가 있다.
시는 두 인물이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문신이자 어릴 적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설화가 널리 알려진 점에 착안, 지난 10여 년 동안 이들을 포천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삼아 시정 홍보에 활용해왔다. 그러다 최신 경향을 반영한 온라인 소통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부터 사용해온 도시 브랜드 ‘행운의 도시 포천’도 바꾸기로 했다. 시의 새로운 정책 비전을 담은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9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관련 용역을 발주한 시는 오는 7월까지 디자인 기본형을 설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10월 새로운 시 상징물을 발표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특색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며 “기회의 땅인 포천시는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서, 새로운 상징물이 시의 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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