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저지, 오타니 앞에서 솔로포 두 방…경기는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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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다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때려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22호 홈런이다.
23홈런으로 이 부문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지는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20홈런)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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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다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때려냈다.
팀이 1-2로 지고 있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개빈 스톤과 승부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싱커를 받아쳤고, 타구를 그대로 왼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22호 홈런이다.
팀이 2-11로 끌려가던 9회에는 다저스 라이언 야브로의 초구 싱커를 통타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3홈런으로 이 부문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지는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20홈런)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지난 2022년 62개의 아치를 그려 아메리칸리그(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쓴 저지는 2년 만에 홈런왕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때 홈런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오타니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6월 타율 0.200(30타수 6안타)에 그치고 있다. 시즌 홈런은 15개로 MLB 전체 공동 8위다.
내셔널리그(NL)만 놓고 보면 18홈런을 친 1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은 공동 2위다.
하지만 저지는 홈런 2개를 때려내고도 팀의 완패에 웃지 못했다. 양키스는 3-11로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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