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위 이규민 "2번의 실수는 없다…최종일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 [KPGA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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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이규민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내가 생각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원웨이로 경기하니까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같다. 투웨이로 진행했을 때보다 더 집중해 플레이하게 된다. '한 홀에서 실수가 나오면 다음 홀에서 이겨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최종라운드에도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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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규민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2언더파)에 올랐다.
이규민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특히 전반홀에서는 흐름이 좋았다. 퍼트가 뛰어났다. 후반으로 갈수록 비가 더 많이 내려 집중력이 낮아졌다. 하지만 어려운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규민은 "강수량이 많아지는데도 코스 내에는 물이 고이지 않았다. 에이원CC의 배수 시설에 깜짝 놀랐다"는 말도 덧붙였다.
올 시즌 개막전 때 3라운드까지 박상현이 선두를 달렸고, 이규민은 윤상필과 1타 차 공동 2위였다.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윤상필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타를 잃은 이규민은 공동 10위로 마친 아픔이 있다.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최종일 챔피언조로 경기하는 이규민은 "개막전에서는 결과만을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에 쫓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규민은 "과정은 만들어낼 수 있지만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쳐도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고 답하며 웃었다.
부산 지역 건설사인 우성종합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는 이규민은 "2021년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이 지역과 아무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민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내가 생각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원웨이로 경기하니까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같다. 투웨이로 진행했을 때보다 더 집중해 플레이하게 된다. '한 홀에서 실수가 나오면 다음 홀에서 이겨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최종라운드에도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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