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른 무더위에 전북 온열질환자 12명 발생

강경호 기자 2024. 6. 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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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부터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지난 3월~지난달)의 전북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노약자는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혼자서 장시간 작업은 피하고, 온열질환자 목격 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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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봄철부터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지난 3월~지난달)의 전북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다. 이는 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실제 지난 4일까지 전북에서 더위로 온열질환으로 12명이 쓰러졌다.

이 중 열사병을 호소한 환자는 3명, 열탈진과 열경련의 경우는 각각 7명과 2명이다.

이송 환자 12명 중 8명은 야외에서 햇빛을 맞으며 장시간 밭일이나 작업 및 운동을 한 뒤 쓰러졌다.

전북소방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낮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평소 충분한 양의 수분섭취 ▲외출 시 가벼운 옷차림과 챙 넓은 모자 착용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서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소방의 설명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노약자는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혼자서 장시간 작업은 피하고, 온열질환자 목격 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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