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 교육

금융당국이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이 대상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 법령에 대한 이해도와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이란 계열사 2개 이상이 금융사고 이들 금융사의 자산 총액이 5조원이 넘는 그룹을 의미한다.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그룹이 여기에 속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상반기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들의 법령에 대한 이해도와 위험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에는 업무보고서·공시작성 실무, 추가위험평가 및 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내부통제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

교과목은 △금융복합기업집단 법령 △업무보고서·공시작성 실무 △위험관리체계 및 방법론 △금융그룹 스트레스테스트 및 리스크 관리체계 △금융복합기업집단 고객정보관리 실무 △추가위험평가·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내부통제 사례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객정보관리 실무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범 준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