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인 주식 순매수 `올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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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5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7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연초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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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290억… 전월比 1조 줄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약발도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5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7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의 경우 7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달에도 채권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3조800억원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주식 보유잔액은 11조2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월별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1월 3조3530억원이었던 순매수 규모는 2월 7조3750억원으로 커졌으나 이후 3월 5조1020억원, 4월 2조6260억원, 5월 1조5290억원으로 점차 줄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연초 이후 최저치다.
한편 5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791조300억원과 상장채권 251조원 등 총 1042조3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각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29.1%, 채권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316조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큰 비중(39.9%)을 차지했고, 영국(75조9000억원, 9.6%), 싱가포르(63조원, 8.0%), 룩셈부르크(45조4000억원, 5.7%)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3조724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24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 채권에 1조5000억원을, 1~5년 미만 채권에는 2조1000억원을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1000억원이 순회수됐다.
외국인 보유 채권 중 1년 미만 채권은 40조원, 1~5년 미만은 98조8000억원, 5년 이상은 10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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