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 공무원 이탈 급증… 행안부,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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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저연차 공무원 대상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부터 17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 관련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지속 증가하면서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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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임용 공무원 대상 설문
업무부담·워라밸·공직만족도 등 파악
정부가 저연차 공무원 대상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부터 17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 관련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된다.
설문조사 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임용된 공무원이다.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은 'e사람'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은 '인사랑' 시스템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지속 증가하면서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9년 6663명에 그쳤던 5년 미만 조기퇴직자 수는 2022년 1만332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행안부는 이번 설문을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생활 만족도, 업무 부담, 일하는 방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한다.
황명석 행안부 정부혁신국장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을 객관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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