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청소년 6만명 대상 건강행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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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는 10일부터 7월5일까지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2400개 학급의 재학생 약 6만 명에 대해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를 2005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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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음주 안전 의식 등 심층 조사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일부터 7월5일까지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2400개 학급의 재학생 약 6만 명에 대해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를 2005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행해 왔다.
조사방법은 전국 800개 표본학교로 선정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1개 학급씩을 선정해 학교 수업 시간 내 조사지원 담당 교사의 협조하에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약 1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부터 순환조사체계 운영을 통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관련 요인 및 원인 등에 대해 심층 조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흡연, 음주, 손상 및 안전 의식 영역에 대해 심층 조사하며, 코로나19 유행 동안 8~10월에 실시되던 조사를 다시 6~7월로 조정해 연내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수요를 제출한 지역에 한해 시·군·구 단위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한다.
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인식해 조사페이지에 접속하고, 개인별 부여된 참여번호를 입력 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자료 정제 및 결과 검토를 완료한 후 올해 11월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공표하며, 통계집과 원시자료도 학술적 활용을 위해 대국민 공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최신 건강 문제 및 정책 수요를 반영해 활용도를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사 운영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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