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부터 일식까지…'페어링'으로 위스키 인기 잇는다

SPC배스킨라빈스, 조니워커와 페어링한 '위스키 마리아주' 출시
글렌피딕, 일식 컨템퍼러리 다이닝 '일드 청담'과 페어링 코스 공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위스키를 하이볼로 즐기거나 다른 음식과 곁들여 마시는 이들이 늘어나자, 외식·주류 기업들이 다양한 연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제품을 페어링한 '위스키 마리아주'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 매장에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하이볼 위스키와 더불어 아이스크림이 안주나 마무리 디저트로 주목 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

위스키 마리아주 라인업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커피에 조니워커 위스키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대표 메뉴는 위스키에 에스프레소와 설탕, 생크림을 올린 '위스키 아이리쉬 커피'다.

카카오향과 배스킨라빈스 대표 원두, 조니워커 골드 레이블 리저브가 어우러졌다.

글렌피딕은 일식 컨템퍼러리 다이닝 '일드 청담'과 협업해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을 공개했다.

글렌피딕은 국내 유명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고 페어링 코스를 선보여왔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일드 청담은 생소한 제철 식재료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은 총 10개 코스로 진행한다.

글렌피딕 12·18·30년 각 한 잔씩 총 세 잔을 제철 생선구이, 한우 안심 요리, 케이크 디저트와 함께 선보인다.

KFC는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에반 월리엄스'의 플레이버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켄터키 버번 하이볼 2종'을 KFC 압구정로데오점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에반 윌리엄스는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지녀 하이볼 베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켄터키 버번 하이볼 애플'은 버번 위스키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청사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켄터키 버번 하이볼 파이어'는 꿀에 절인 시나몬 풍미가 특징이다.

KFC 켄터키 버번 하이볼 2종은 KFC 메뉴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버거펍 콘셉트 스페셜 매장 '압구정로데오점'에서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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