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과정, 한 달 만에 3천5백명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 기초과정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500명이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중노위는 노사 등 사건관계 당사자들이 분쟁보다 자율적 해결을 선호함에도 그동안 ADR 전문가나 인프라가 부족했다는 인식 하에 ADR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난달 7일자로 개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인사노무 관리자·공인노무사 등 관심 높아
지난달 개설 후 3500명 신청…내달부터 심화과정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 기초과정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500명이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대안적 분쟁해결(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은 소송 등 본격적인 사법 절차로 넘어가기 전 전문가 지원을 받아 당사자들이 갈등을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협상·화해·조정·중재 기법이다.
중노위는 노사 등 사건관계 당사자들이 분쟁보다 자율적 해결을 선호함에도 그동안 ADR 전문가나 인프라가 부족했다는 인식 하에 ADR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난달 7일자로 개설했다.
당초 예상 교육생은 연간 1000명이었으나, 한 달 만에 3500명을 넘어섰다. 수료자는 1600명이다.
기초과정 신청자 중에는 노동위원회 조사관,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등 노동위 관련 업무 종사자뿐 아니라 민간기업 인사노무 관리자, 공인노무사, 대학생, 노동조합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민간기업 인사노무 관리자가 1261명(36.1%)으로 가장 많았고, 공인노무사(15.9%), 노동위 종사자(10.8%), 대학생(7.6%), 노조 관계자(2.1%) 순이었다.
수료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기초과정 수료자들은 교육내용 만족도를 5점 만점에 4.37점으로 답했고, 강사 만족도는 4.41점으로 답했다.
기초과정은 ADR 기본능력 향상을 위해 협상, 의사소통, 화해·조정·중재, 노동법 기초 등 4과목(8시간)에 대해 모듈식 온라인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평가를 통과한 사람은 7월 하순부터 시행 예정인 심화과정 신청도 가능하다. 심화과정은 이론과 실습형태로 총 8과목(24시간)에 대한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ADR에 대한 열기가 예상보다 뜨겁다"며 "분쟁 다발 시대에 ADR 전문가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노동위는 ADR 교육·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이대남 표심' 꽉 잡은 트럼프, 18세 막내 아들 조언 있었다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
- "30살 넘은 여성 자궁 적출"…저출산 대책 망언한 日 보수당 대표
- 정면 반박 류화영 "티아라 왕따·폭행·폭언은 사실…김광수 왜 저러나"
- 차인표 "결혼 전부터 입양하기로…양가 부모님도 흔쾌히"
- 최민환 폭로 후 율희 첫 근황 "모든 걸 바로잡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