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방위대 맞네!...몸값 1위 선수 4명 중 '3명'이 레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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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지구 방위대가 맞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몸값 1위인 선수는 총 4명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4명의 선수 중 3명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라는 것이다.
음바페는 아직까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지만, 이미 레알 이적이 확정된 만큼 레알 선수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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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 정도면 지구 방위대가 맞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몸값 1위인 선수는 총 4명이다. 이들의 몸값은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685억 원)에 달한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4명의 선수 중 3명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아직까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지만, 이미 레알 이적이 확정된 만큼 레알 선수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나머지 한 명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다.
세 선수 모두 현재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음바페는 25세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PSG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데뷔 시즌 때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여겨졌으며 현재 홀란드와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비니시우스는 한 순간에 기량을 발전시켰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많은 기대를 받고 2018-19시즌 레알로 이적했다. 세 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나섰고 2020-21시즌엔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았고 카림 벤제마와 불화설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주특기였던 드리블은 더욱 농익었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마무리 능력이 보완됐다. 이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9경기 2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빅 이어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벨링엄 역시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발전시킨 그는 2023-24시즌 레알에 합류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만 19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선수에 선정됐다.
세 선수 외에도 많은 레알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9위), 호드리구(12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5위), 오렐리앙 추아메니(16위) 등이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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