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에 폐지 담긴 풍선 떨어져”… ‘오물풍선’ 강원 영서지역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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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밤사이 세 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강원 영서지역에서도 물체를 봤거나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강원도는 전날(8일) 오후 11시 33분 "북한 오물풍선이 다시 부양하고 있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 시 군 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강원지역에선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보인다는 신고가 90여건 들어와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해 수거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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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밤사이 세 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강원 영서지역에서도 물체를 봤거나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강원소방본부는 9일 오후3시 현재 춘천시 신북면과 홍천군 북방면에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쯤 춘천 신북면 천전리 농로에 떨어진 풍선은 지난 두 차례와 비슷한 형태로 폐지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23분쯤과 오전 9시 32분쯤에는 홍천군 홍천읍 와동리와 북방면 구만리에서 폐지 등이 담긴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아왔다. 소방 관계자는 “세 곳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학물질 등 유해성분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전날(8일) 오후 11시 33분 “북한 오물풍선이 다시 부양하고 있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 시 군 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강원지역에선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보인다는 신고가 90여건 들어와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해 수거 등 조치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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