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회, 의대 집단휴진 재고 요청…“국민 지지 얻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교수회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정한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에게 "집단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같은 날 "서울대병원장으로서 서울의대 비대위의 결정을 존중해왔지만 집단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며 "무기한 휴진은 우리 병원을 믿고 다니는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 안전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회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정한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에게 “집단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수회는 정부에도 전공의 보호 대책과 의대 증원에 따른 부작용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교수회는 “의료계, 교육 및 산업계가 (의대 정원 확대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정부는 전공의 보호 대책과 함께 의료·교육·입시혁신을 위한 후속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 휴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파업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4곳이 참여한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내린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이 아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같은 날 “서울대병원장으로서 서울의대 비대위의 결정을 존중해왔지만 집단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며 “무기한 휴진은 우리 병원을 믿고 다니는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 안전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이날 집단휴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100일 넘게 이어진 의료현장 혼란이 심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는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