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서도 북한 오물풍선 신고 잇따라…이천서 2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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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전날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해 분석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 남부 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3건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6시 5분께 이천시 신둔면의 한 밭에서 "대형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풍선 2개를 발견해 군부대에 인계했다.
경기북부에서도 이날 북한의 오물풍선 관련 신고 9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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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9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전날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해 분석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 남부 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3건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25분께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 오전 5시 35분께 군포시 부곡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하늘에서 종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2곳 모두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오전 6시 5분께 이천시 신둔면의 한 밭에서 “대형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풍선 2개를 발견해 군부대에 인계했다.
경기북부에서도 이날 북한의 오물풍선 관련 신고 9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중 오물 풍선이 실제 발견된 사례는 총 3건으로 이중 파주에서 2건, 고양에서 1건으로 확인됐다.
파주시에서는 이날 새벽 금촌동의 도로 등에서 풍선이 발견됐으며,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화전동 창릉천에서 발견됐다.
북한은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오물 풍선을 지난달 28∼29일 260여 개, 이달 1∼2일 700여 개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측으로 날려 보낸 바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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