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합류'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11 시장가치는 1조 4872억…비니시우스 몸값 급상승

김종국 기자 2024. 6.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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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합류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현지시간)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11의 시장가치를 조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2023-24시즌까지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24-2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함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벨링엄, 카마빙가, 추아메니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11 중에서 음바페, 벨링엄,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1억 8000만유로(약 2685억원)로 책정되어 가장 높았다. 호드리구, 카마빙가, 추아메니는 모두 1억유로(약 1492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시장가치가 3000만유로(약 448억원)나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의 시장가치는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노장 선수들이 포진한 수비진의 시장가치는 낮게 책정됐다. 수비진 중에선 밀리탕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약 895억원)로 가장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9억 9700만유로(약 1조 4872억원)에 달했다.

음바페는 우여곡절 끝에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성공한 가운데 폭로전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확정 후 유로 2024를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날 무렵 적은 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며 "나는 행복한 사람이 불행한 사람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장에 섰던 순간부터 나에게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1년 동안 견뎌야 했던 모든 것을 알고 보면 올 시즌이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내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말했고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디딜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PSG 관계지는 지난 5일 AFP에 성명서를 보내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팀에 어떤 사소한 결정도 지시한 적이 없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그렇게 말했다. 음바페가 뭔가를 말하면 모두가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바페는 품격이 없다. 때가 되면 모든 것과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우리는 PSG의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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