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은 무리뉴의 '최악'의 기억...'또' 토트넘 언급하며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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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토트넘 훗스퍼를 언급했다.'스페셜 원'이라고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관 탈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토트넘과 그다지 좋지 않게 끝난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은 "그(케인)가 놓친 유일한 것은 트로피다. 그는 토트넘에서 내 선수였다. 나는 그와 함께 우승을 원했지만, 결승 6일 전에 해고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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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토트넘 훗스퍼를 언급했다.
'스페셜 원'이라고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포르투에서 시작된 그의 히스토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 첼시 등을 거쳐 완성됐다. 모든 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고 알렉스 퍼거슨 경, 아르센 벵거, 펩 과르디올라 등. 내로라 하는 감독들과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커리어가 꺾이기 시작했다. 맨유에서 2~3년 동안 머무른 그는 '명가 재건'을 목표로 했지만 이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맨유에선 2016-17시즌 3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우승 청부사' 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그러나 토트넘에선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다. 2019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관 탈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2019-20시즌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2020-21시즌엔 7위에 그쳤다. 결국 2020-21시즌이 끝나기 직전,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과 그다지 좋지 않게 끝난 무리뉴 감독. 이에 앙금이 남아있는 듯, 이후 토트넘을 향해 쓴소리를 여러 차례 뱉었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경질을 선택한 토트넘의 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여전히 이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크리스 코울린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해리 케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도중, 토트넘을 향해 저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케인)가 놓친 유일한 것은 트로피다. 그는 토트넘에서 내 선수였다. 나는 그와 함께 우승을 원했지만, 결승 6일 전에 해고됐다"라고 전했다.
최근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RI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페네르바체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토트넘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리그 우승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동기 부여를 받았다. 로마에서도 이를 이루지 못했고, 토트넘에서도 그것을 놓쳤다. 나는 우승을 위해 뛰는 것을 그리워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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