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도 '오물 풍선' 발견…신고 5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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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전날 밤부터 오늘(9일) 아침까지 오물 풍선 관련 신고를 모두 5건이 접수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인근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소방 당국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새벽 5시 40분쯤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오물 풍선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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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 날린 가운데 인천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밤부터 오늘(9일) 아침까지 오물 풍선 관련 신고를 모두 5건이 접수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인근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전 조치를 한 뒤 경찰과 군 당국에 대남 풍선을 인계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에는 중구 중산동 해안가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고, 새벽 5시 30분쯤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옥상에서도 유사한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새벽 5시 40분쯤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오물 풍선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시는 어젯밤 11시 10분쯤 발송한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으니 낙하물에 주의해야 한다"며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세븐스타호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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