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복사해도 이것보다 느릴걸”...가죽점퍼 입는 이 남자, 세계 10대 갑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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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재산 증식 속도가 가파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황 CEO는 자산이 1060억달러(약 146조원)로 세계 13번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 CEO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열풍을 타고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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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갑부 순위, 128위→13위 수직상승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황 CEO는 자산이 1060억달러(약 146조원)로 세계 13번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1120억달러·11위)과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1070억달러·12위)과도 큰 차이가 없다. 올해 들어 150% 오른 엔비디아 주식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1360억달러·10위)을 앞서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젠슨 황 CEO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621억달러 늘어났다. 자산 증가액 기준으로는 세계 부호들 가운데 1위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들어 메타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471억달러,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각각 290억달러, 버핏은 165억달러 증가했다. 황 CEO의 자산은 작년 초엔 135억달러(128위)였는데 약 1년 반 동안 약 8배로 불어났다. 올해 2월 그는 세계 갑부 순위 20위권에 진입했고, 지난달 23일엔 17위까지 뛰어올랐다.
젠슨 황 CEO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열풍을 타고 폭등했다. 그는 엔비디아 발행 주식의 3.5%가 넘는 867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찍으며 애플을 꺾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황 CEO가 ‘셀럽(celebrity·유명 인사)’이 됐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관해 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하자, 5일 삼성전자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는 등 산업계 영향력도 커졌다.
현재 세계 1위 부자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130억달러)이다. 한국인 중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1위(99억달러)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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