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SM 후배 에스파에 식사 약속, 바빠서 아직 못 사줘” (라디오쇼)[종합]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6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수호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호는 근황을 묻자 "드라마도 촬영하고 끝나자마자 솔로앨범 나와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곡 '점선면 (1 to 3)'에 대해 수호는 "디스코 스타일의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비트가 돋보이는 브리티시 록 장르다. 무수한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그 선을 이어서 면을 이루듯 '수호만의 음악을 펼쳐 나가보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수호는 "박명수 선배님께서 음악에 일가견 있으시지 않나. 저번 앨범 때는 직접 만나서 토크했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꼭 만나서 재밌는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박명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뭐가 어렵겠냐. 바로 또 모시면 된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수호는 SM 후배 에스파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던 바. 박명수가 사줬는지 묻자 수호는 "에스파분들이 바쁘셔서 아직 못 사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혹시 밥 사줄 때 저도 불러달라. 제가 사겠다"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수호는 박명수와 약속했던 콘텐츠 촬영을 언급하며 "회사에 당장 만들어보자고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그 정도로 수호 씨가 힘이 있지 않냐"고 묻자 수호는 "SM 13년 차인데 회사에 20년 차 선배님들도 계셔서 힘이 없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20년 되는 애들은 그만해야 한다"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수호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선배님들 한창이시다"고 수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