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이 마지막 기회"…與에 원구성 협상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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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협상에 응하라"면서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9일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국민의힘이 말하는 관례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독차지해 법안을 36.6%만 처리한 파행 운영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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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본회의에서 최소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계획"
"법과 원칙대로 국회에 나와 일하라" 요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협상에 응하라”면서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예산안 처리조차 매번 시한을 넘기는 국회의 오랜 인습과 적폐를 관례라는 말로 정당화하지 말라”면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쥐고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공 관저 이전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책임 모면에도 운영위의 문만 굳게 지켰다”면서 “법사위에서는 모든 법안을 발목 잡으며 민생을 파탄내고 국회도 정지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몽니는 총선 불복”이라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이 과반을 넘는 22대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또 강 원내대변인은 “이미 숙제가 쌓여가고 있다”면서 “당장 수천억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게 생긴 ‘동해 석유 탐사 시추’의 타당성을 살펴봐야 하고,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의 피해와 대책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을 인질 삼아 버틴다고 비뚤어진 정치가 바로 서지 않는다”며 “마지막이다. 법과 원칙대로 국회에 나오라. 그리고 일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을 만난 강 원내대변인은 최소 11개 상임위원장을 내일(10일) 선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소 11개라고 할 수 있다”면서 “18개까지 간다는 안을 갖고 실천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회법에 따른 일정을 따라가면서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내일 본회의에서 다뤄질 안건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 원내대변인은 함께 전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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