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만 나오면 대박?…식품업계 '러브콜' 쇄도

"브랜드 정체성 가장 잘 전달하는 인물"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한 업체들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식품업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뒤 2주간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가정 배송 주문 수가 평소보다 108.5% 증가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3월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하고 영상 광고를 송출했으며, 관련 광고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2천 469만 3000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관장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한 KGC인삼공사도 5월 가정의 달에 '임영웅 효과'를 제대로 누렸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7∼31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정관장 대표 제품인 홍삼정과 홍삼톤 구매 건수는 각각 97%,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 등을 제공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 기간 초기인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고객은 2만명을 넘었습니다. 작년 가정의 달 프로모션 기간과 비교하면 72% 증가한 규모입니다.

대상은 작년 청정원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의 광고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해 올해 계약을 연장하며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1분기 햇살담은 간장 판매액은 임영웅 모델 기용 전인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6% 증가했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임영웅은 햇살담은 브랜드의 정체성인 '진심'을 가장 잘 전달하는 인물이라고 본다"며 "또 한 번 인연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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