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전역이 꽃밭?…울산에 전국 최대 ‘수국마을’ 조성

권나연 기자 2024. 6. 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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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마을'이 생긴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는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장생포를 전국 최대 규모 수국 조성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년 정도 삽목지 관리를 통해 길러진 수국은 다시 장생포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전역을 수국마을로 확대하겠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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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장생포 주민 주도로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울산 남구 장생포의 수국 정원. 울산 남구

울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마을’이 생긴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는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장생포를 전국 최대 규모 수국 조성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주민 주도로 추진된 사업니다. 장생포 주민들은 7∼8월 수국꽃이 지고 난 후 직접 삽목 작업에 참여했다. 삽목은 가지, 줄기, 잎 등을 잘라 흙 속에 꽂아 뿌리 내리게 하는 작업이다.

남구는 2022년 500그루, 2023년 1200그루를 삽목 작업했다. 2년 정도 삽목지 관리를 통해 길러진 수국은 다시 장생포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된다.

올해도 1200그루를 삽목 작업할 예정이다. 삽목 작업에는 오색수국정원 내 41종 3만여 그루의 수국을 이용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전역을 수국마을로 확대하겠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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