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박민지 "4연패 기록 달성의 관건은, 최종일 내가 정신을 차리는 것" [KLPGA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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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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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를 지켰다.
박민지는 2라운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샷이 나쁘지 않고, 퍼트도 괜찮았다"며 "2번홀에서 폭우가 몰아치면서 어려운 홀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위기를 잘 넘겼고,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기회는 잘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그런데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 '오늘 한 홀이 더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힘들었다.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오늘 저녁에 일단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를 받고, 최대한 8시간을 자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만 더 잘 치면 꿈에 그리던 4연패 기록을 세우게 되는 박민지는 "이번주가 조금 긴 것 같다. 스스로도 자꾸 긴장하려고 해서 긴장하지 않도록 스스로 계속 싸우고 있는 중이다. 일단 2라운드까지 선두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좀 멋지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내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꼭 내가 하고 싶었던 공약을 이뤄내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박민지는 "연습 시간을 많이 늘렸다"면서 "시즌 중에도 연습을 계속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6승을 거둔 2021년와 비교했을 때 이날 샷에 대해 박민지는 "오늘 마지막 홀 세컨드 샷 우드 빼고 정말 완벽했다"면서 "마지막 세컨드 샷에서 뒷땅을 쳤다. 오늘 뒷땅이 나왔기 때문에 내일은 그 지점에서 어떻게 하면 뒷땅이 안 나는지를 알게 되는 것 같아 나름 고마운 뒷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민지는 최종라운드 경기에 대해 "내가 정신을 차리는 게 제일 큰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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