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북한 풍선, 국민 거주 지역 오기 전 격추해야”

이승재 2024. 6.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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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을 재살포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9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무기인지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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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을 재살포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9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무기인지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번 1, 2차 풍선 도발이 오물풍선이었으니 이번에도 또 오물이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라며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 밀집 지역에 대량살상을 자행할지 알 수 없다”며 “풍선이 땅에 떨어진 후에야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에서 군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게 우리의 한심한 국방”이라며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확성기나 틀고 있을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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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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