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오물풍선 재살포에 NSC 소집..대책회의

김학재 2024. 6.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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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로 대통령실은 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대책 논의에 나선다.

장 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를 가진 뒤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의 조치를 시사했다.

우리 정부의 강력 경고 이후 북한은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6∼7일 탈북민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다시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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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재개 등 맞대응 조치 나설 듯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로 대통령실은 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대책 논의에 나선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NSC를 가동한 것은 7일만이다.

장 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를 가진 뒤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의 조치를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부터 오물풍선 330여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

앞서 지난달 28∼29일에는 오물이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했으며, 이달 1일에도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우리 정부의 강력 경고 이후 북한은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6∼7일 탈북민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다시 재개한 상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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