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후반기 원구성 주목

이도근 기자 2024. 6.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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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충북도의회가 10일부터 열리는 제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간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도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세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선거운동과 투·개표관리 등 후보자 선출에 관한 제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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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6일 동안 제417회 정례회 열려
제천화재참사 소송비 면제 동의안 등 처리
후반기 의장 선출…상임위원장 배분 눈길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12대 충북도의회가 10일부터 열리는 제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간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16일간 제417회 정례회가 열린다.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23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과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신장 장애인에 대한 지원 근거 등의 내용을 담은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안'과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맞춰 정책 수립 지원 근거가 될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사한다.

도가 최근 제출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 소송비용 면제 동의안도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4월 유가족 등이 요청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이 도의회를 통과한데 따른 조치로, 도의회가 이를 수용하면 유가족은 1억7700만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면제받게 된다.

의안 심사와 함께 각종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도 이어진다.

13일 오후 3시 도의회 7층 회의실에서 충북도 통합돌봄 정책토론회가 열려 노인분야를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 사업을 논의한다.

18일 오후 2시에는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에도 관심을 끈다. 같은날 오전 10시 도의회 회의실에서는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후반기 의장 선출이 진행되는데, 그 이전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군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당초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오영탁(단양)·이옥규(청주5)·임병운(청주7) 의원을 비롯해 재선 의원인 이양섭(진천2)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초선인 박지헌(청주4) 의원이 도의장 선거 출마에 나서며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도의회 의장·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당 선관위는 정윤숙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변창수 전 도당 장애인위원장과 유제원 도당 사무처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세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선거운동과 투·개표관리 등 후보자 선출에 관한 제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도당 선관위는 10일 1차 회의를 통해 세부 시행규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 정치권의 여야 극한 대립 속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배분할 지도 주목된다.

12대 도의회는 국민의힘 27석, 더불어민주당 8석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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